엄마 아빠도 매일 배우는 자녀교육 비법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의 일입니다. 입학 전 몰랐던 고민거리들이 갑자기 쏟아져 내렸죠. 공부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친구 사귐은 잘 할지, 여러 방면으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당시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과 주변 엄마 아빠들이 공유한 꿀팁들을 지금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나눠보려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도록 도와주세요!
첫째,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아이는 미술에 정말 관심이 많더군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너무 미술에 집중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교육 트렌드를 보면 '한 가지의 관심사가 전반적인 학습 동기와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죠. 그래서 큰 아이가 미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다양한 분야의 과목에도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워크숍에 참석하거나 미술 캠프를 보내며 아이가 더 넓은 세상과 경험하게 해 주려 했죠.
놀이를 통해 배우자
'놀면서 배우는 게 정말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친구가 적극적으로 '놀이 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크게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주말마다 아이들과 '과학 놀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몇 가지 간단한 재료로 소다와 식초를 이용해 화산 폭발을 실험하거나, 물속에서 어떠한 사물이 뜨고 가라앉는지를 비교하는 등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과학에 관한 흥미와 창의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웁니다. 아이가 즐겁게 배우는 모습은 단순히 결과물을 넘어 큰 만족을 얻게 해 주기도 합니다.
하루 10분 책 읽기 습관
독서를 시작하는 건 쉽지만 지속하는 건 어렵죠. 하루 10분, 매일 같은 시간에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와 아이는 잠들기 전 10분간 같이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멋진 그림책을 읽었지만, 점차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하게 되었죠. 중요한 건 읽는 양보다는, 읽기가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습관 덕분에 아이는 스스로 책장을 넘기는 법을 배우고,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부모의 긍정적 역할 모델링
부모로서의 모습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친구는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열정을 보이는 부모의 모습을 아이들이 늘 관찰하며 배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와 가정을 오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자연스레 책임감있게 자신이 맡은 일을 처리하려고 하죠. 이처럼 저는 부모의 행동이 자녀교육의 기본이 된다고 믿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부모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하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웃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참 육아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매력적인 일이기도 하죠. 다른 부모님들도 이 글을 읽으며 자녀와 함께 더 많은 사랑과 배움을 교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